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나의 일상으로 초대186

[25-3] 빛을 두려워하는 - 더글라스 케네디 2025년의 나의 첫번째 소설은 더글라스 케네디의 '빛을 두려워하는'이에요.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들을 재미있게 읽었어서 도서관에서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을 발견하면 전에 읽었던 책인지 이리 저리 확인하고 읽은 책이 아니라면 고민없이 고르는 것 같아요. 확실하게 읽지 않은 이 작가의 책을 발견하고 신나게 빌려왔어요.이 책은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 쫓겨나 우버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50대 후반의 브렌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임신 중절 문제를 중심으로 종교적인 신념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사람들에는 브렌던의 아내, 브렌던 아내의 친구, 브렌던의 옛(?) 친구인 신부가 등장합니다. 우버를 하고 있던 브렌던은 한 손님을 태우면서 우연히 임신 중절을 반대하는 극단적인 사람들이 중절 수술을 해주는 병원에 화염.. 2025. 1. 22.
[25-2] 아무튼, 식물 - 임이랑 아무튼 시리즈 책들은 이미 유명 하기도 하고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언제나 찾아 볼 수 있는 책이에요. 근데 지금까지는 딱히 끌리지는 않아서 빌리거나 사지 않았지만 이번에 도서관 갔을 때는 왜인지 ‘아무튼, 식물’ 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서 빌려 보았어요.부담스럽지 않은 두께와 무게로 외출했을 때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에 실천하면서 하루만에 뚝딱 읽어버렸어요. 그렇다고 이렇게 빨리 읽을 줄은 몰랐는데 나의 관심사에 식물도 있어서 그런지 더 잘 읽었던 것 같아요.이 책을 쓴 임이랑 작가 집에 수많은 식물들이 있다고 했는데 식물이 그렇게 많은 집은 공기가 정말로 다를지 궁금하더라구요. 책을 읽는데 작가의 식물 관리로 시작하는 식집사 브이로그가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느낌!제법 힐링 되는.. 2025. 1. 17.
[은평구 구립도서관] 구산동도서관마을 새해가 되면 매년 '책을 많이 읽어야지!'라며 다짐을 하는 것 같아요.원래도 책을 다 읽지 못하더라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는 걸 참 좋아해요. 도서관의 수많은 책에 둘러싸여 읽을 책을 고르는 과정이 재미있기도 하고 그 속에 있으면 독서 열정이 더더욱 불타오르더라구요. 은평구 구립도서관 '구산동도서관마을'은 구산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예일여고를 지나 골목으로 들어오면 됩니다.골목 안쪽에 있어서 아주 막 접근성이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지하철 역과 크게 떨어져있지 않고 도서관에 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도서관에 다니기 불편하지 않았어요. 구산동도서관마을 외관, 건물이 옆으로 넓기보다는 5층으로 위로 쭉 올라와있어요. 구산동도서관마을 운영시간 평일(화~금)주말(토~일)종합자료실마을자료실만화자료실청소년자료실9:.. 2025. 1. 16.
미국 여행 선물 추천 Trader Joe's : 트레이더 조 핸드크림 여행에서 빠지면 아쉬운 쇼핑!사실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외국 제품을 구할 수 있지만 여행에서 쇼핑하는 맛이 있죠.국내에서는 배송비가 많이 붙거나 배송기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구요.(한국 배송은 엄청 빨라서 여기에 적응되어 전.. 기다리기 힘들더라구요) 최근 미국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선물해준 '트레이더 조 핸드크림'사용하고 만족도가 너무 좋아서 계속 사용하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배송비가 쎄서., 포기했어요ㅠㅠ만약 내가 미국여행을 간다면 엄청 사재기해오고 싶은 제품이라서 소개합니다선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으니 지인들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 트레이더스 조 핸드크림!!! 완전 추천이요~ 트레이더 조는 미국에 수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식료품점이에요.가격도 합리적이고 트레이더 조 자체 브랜드 제품들도 만들어 판매중인데 .. 2025. 1. 14.
[24-22] 빛이 이끄는 곳으로 - 백희성 2024. 12. 18.
[24-21]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 박완서 에세이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새로운 옷을 입고 찾아온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1977년 초판 출간 이후 2002년 세계사에서 재출간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의 전면 개정판이다. 25년여 이상 단 한 번의 절판 없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산문집은 소설가로서뿐 아니라 에세이스트로서 박완서의 이름을 널리 알린 첫 산문집이자 그의 대표작으로 꼽혀왔다. 세계사는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소중한 유산을 다시금 독자와 나누기 위해 제목과 장정을 바꿔 새롭게 소개한다.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에 수록된 46편의 에세이는 작가로 첫발을 뗀 이듬해인 1971년부터 1994년까지, 작가이자 개인으로 통과해 온 20여 년에서 인상적인 순간들이 담겼다. 또한, 호원숙 작가가 개정판을 위해 특별히 허락.. 2024. 11. 13.
[24-20] 구의 증명 - 최진영 요즘 몸은 피곤한데 머리 속은 그저 멍~한 느낌이다. 원래 몸이 피곤하면 다른 잡념들이 사라지는 그런 개념일까?피곤함만 남아있는 채로 하루하루 스케쥴에 맞춰 살아가기는 지루해서 책을 빌리러 갔다. 도서관의 여러 책들 사이에서 내 공허한(?) 머리 속을 채울 것들을 골라 잡았다. 책을 읽지 않고 미리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대충 넘겨가며 쉽게 읽힐 책들을 빌려왔다. 생각과 감정을 채우고 싶지만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글은 피곤한 나를 더 지치게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최진영 작가의 '구의 증명' '구'와 '담이'의 끊어지지 않는 인연(처음 책을 골라들었을 때는 '구'가사람 이름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두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해온 긴 시간들추억과 사랑그리고 그들의.. 2024. 10. 23.
[24-19] 나를 숨 쉬게 하는 보통의 언어들 - 김이나 독서의 목적은 다양하다.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 재미를 느끼기 위한 독서, 깨달음을 얻기 위한 독서, 위로를 받기 위한 독서, 성장하기 위한 독서 등 추천을 받아 읽게 된 책 '나를 숨 쉬게 하는 보통의 언어들'은 굳이 분류해보자면 위로를 받기 위한 독서였다.작사가이자 방송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김이나 작가가 쓴 책이다.각각 단어에 대해서 나름의 해석과 이야기를 담아냈는데 이렇게 섬세하게 단어 하나 하나를 느낄 수 있어야 작사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새삼 작사가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작사하는 것에 대한 내용의 책은 아니다.) 단어와 함께 나오는 작가의 이야기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팍팍한 삶에서 감정이 메말라버렸을 때 한 줄기의 빗방울이 될 수 있.. 2024. 10. 22.
[24-18]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에서 이제는 소설을 쓰는 작가 김초엽.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내며,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해온 그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관내분실》로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동시에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신인소설가로서는 드물게 등단 일 년여 만에 《현대문학》, 《문학3》, 《에피》 등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한 작품으로 펴낸 첫 소설집으로, 근사한 세계를 그려내는 상상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를 돌아보게.. 2024. 10.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