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서의 목적은 다양하다.
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 재미를 느끼기 위한 독서, 깨달음을 얻기 위한 독서, 위로를 받기 위한 독서, 성장하기 위한 독서 등
추천을 받아 읽게 된 책 '나를 숨 쉬게 하는 보통의 언어들'은 굳이 분류해보자면 위로를 받기 위한 독서였다.
작사가이자 방송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김이나 작가가 쓴 책이다.
각각 단어에 대해서 나름의 해석과 이야기를 담아냈는데 이렇게 섬세하게 단어 하나 하나를 느낄 수 있어야 작사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새삼 작사가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작사하는 것에 대한 내용의 책은 아니다.)
단어와 함께 나오는 작가의 이야기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팍팍한 삶에서 감정이 메말라버렸을 때 한 줄기의 빗방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라서 책장에 꽂아두고 한 번씩 읽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단어에 대한 이야기는 한 두장으로 길지 않아서 짧게 짧게 읽기 좋은 책.
반응형
'나의 일상으로 초대 > 책 읽는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21]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 박완서 에세이 (3) | 2024.11.13 |
---|---|
[24-20] 구의 증명 - 최진영 (1) | 2024.10.23 |
[24-18]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3) | 2024.10.21 |
[24-17]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3) | 2024.09.30 |
[24-16] 마흔에 읽는 니체 - 장재형 (2) | 2024.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