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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으로 초대/책 읽는 사람

[24-19] 나를 숨 쉬게 하는 보통의 언어들 - 김이나

by that's fab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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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목적은 다양하다.

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 재미를 느끼기 위한 독서, 깨달음을 얻기 위한 독서, 위로를 받기 위한 독서, 성장하기 위한 독서 등

 

추천을 받아 읽게 된 책 '나를 숨 쉬게 하는 보통의 언어들'은 굳이 분류해보자면 위로를 받기 위한 독서였다.

작사가이자 방송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김이나 작가가 쓴 책이다.

각각 단어에 대해서 나름의 해석과 이야기를 담아냈는데 이렇게 섬세하게 단어 하나 하나를 느낄 수 있어야 작사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새삼 작사가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작사하는 것에 대한 내용의 책은 아니다.)

 단어와 함께 나오는 작가의 이야기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팍팍한 삶에서 감정이 메말라버렸을 때 한 줄기의 빗방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라서 책장에 꽂아두고 한 번씩 읽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단어에 대한 이야기는 한 두장으로 길지 않아서 짧게 짧게 읽기 좋은 책.



보통의 언어들
이번 책 [보통의 언어들]은 김이나 작가가 그간 대중과 긴밀히 소통해온 경험을 살려 우리가 삶에서 맞부딪히는 복잡한 감정과 관계의 고민에 대한 해법을 일상의 단어 속에서 탐색한다. 그녀는 작사가로서의 예민한 안테나를 살려 우리가 자주 표현하는 감정의 단어들을 수집하고, 그 단어들이 다 품어내지 못한 마음의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평범한 단어들 속에 깃들인 특별한 가치를 찾고 삶의 지향점을 풀어가는 김이나의 글은 쳇바퀴 같은 생활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확장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
김이나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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