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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으로 초대/책 읽는 사람

[책 리뷰] 더 해빙(the having) - 이서윤, 홍주연

by that's fab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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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여유로울 때 서점 구경하면서 ‘더 해빙’이라는 책을 처음 봤다. 베스트셀러로 올라와 있어서 어떤 책일지 궁금해져 자꾸 눈길이 갔다. 두툼하고 검정 바탕의 책이라 뭔가 쉽게 읽혀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아마 베스트셀러가 아니였다면 읽어 볼 엄두도 안냈을 것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더 해빙’ 나도 읽어봐야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아주 술술 읽히는 책이였다. 소재자체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부와 행운! 부와 행운의 비밀, 비결이라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읽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부와 행운의 비밀은 바로 Having이다. 여기서 말하는 Having은 돈을 쓰는 순간 ‘있음’을 느끼는 것. 단 돈 1달러라도 나에게 돈이 있다라는 것에 집중하는 게 Having이될 수 있다. 나는 친구들과 갖고싶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면서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지만 내 통장 잔고는 그지깽깽이라서 하나밖에 못해’라고 하면서 ‘없음’에 집중했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having을 실천하자면 ‘나는 돈이 있기 때문에 내가 갖고 싶었던 것을 살 수 있어!’ 이렇게 마음을 고쳐먹어야한다.
책 처음 부분을 읽으며 돈을 쓰면서 있음을 느끼며 신나게 소비하면 되는건가라고 생각했는데 그 뒷부분에서 having과 낭비를 구분해주었다. 앞부분만 읽었다가 합리화하면서 소비왕이 될뻔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이 낭비하지 않는 핵심인 것 같다. Having을 하면 소비를 하고 나서 뿌듯하고 행복하지만 낭비를 하면 뭔가 죄책감이 들고 후회하게 됩니다. 이 부분을 읽는데 순간 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물건들......과거의 저는 낭비를 꽤 많이 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전직 기자인 홍주연이 구루 이서윤의 인터뷰를 통해 having을 실천하고 변화된 마음이나 새롭게 찾아온 행운을 보여주고 있다. having을 통해 이렇게까지 행운의 물결이 찾아온다는 것은 나한테는 크게 와닿지 않아서 뒷부분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흐려졌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Having을 통해 자신의 감정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고 그것이 자신의 세상을 훨씬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니까 말이다. 나의 세상에 having의 좋은 에너지가 가득담긴 필터를 끼워서 돈이야 얼마가 되었건 행복을 진정으로 누릴 수 있는 진정한 부자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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