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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으로 초대/책 읽는 사람64

[24-13] H마트에서 울다 -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을 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눈에 들어왔던 책. 책을 빌려오면 다 읽고 반납할 때까지 잡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별로인 책일까봐 검색을 해봤다. 검색창에 'H마트에서 울다'를 검색하자마자 상단에 떠있는 글 제목이 버락오바마 추천 도서이길래 더는 어떤 책을 빌릴지 고민하고 싶지 않아 그대로 빌려왔다.  도서관에서는 대충 훑어보고 집어온 거라서 책의 제목과 표지 등 'H마트에서 울다'라는 책이 풍기는 이미지에 당연히 소설일거라 생각했었는데 한 장 한 장 읽어가다보니 에세이였다. 한국인 엄마를 가진 한국계 미국인 미셸이 담아낸 엄마와 딸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시작은 미셸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라나는 과정이 담겨져있다. '마미맘'이라고 불리우는 다른.. 2024. 7. 9.
[24-12] 테라피스트 - B.A.패리스 재미있어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는 것조차 이겼던 책 그 뒷 내용이 궁금해서 자꾸만 책에 손이 갔다.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너무 추천하고 싶은 책이고 앞으로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읽어봐야겠다. 재밌는 책 발견해서 기분 좋다! 도서관에서 책 고를 때 ‘B.A. 패리스’ 작가이름이 쓰여있다면 고민없이 집어올 것 같다.테라피스트 2024. 7. 3.
[24-11] 날마다 만우절 - 윤성희 너무 틈틈이 나눠 읽었더니 (단편이지만) 앞 내용을 자꾸만 까먹어서 너무 오래걸렸고 제대로 이야기의 감흥을 느끼지 못해 아쉬웠다. 2024. 7. 2.
[24-10] 연애의 행방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은 쉽게 잘 읽히는 편이라서 도서관에서 발견하자마자 고민없이 빌려왔다. 평소 작품들은 미스테리한 부분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 마지막으로 갈 수록 실마리가 풀려가는 소설이였는데 '연애의 행방'이라는 소설은 평소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서 미스테리를 덜어낸 느낌이였다. 당연히 장편 소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첫 장이 끝나고 두번째 장에서 너무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 순간 단편소설인가? 싶었다. 세번째 장까지 읽고나서야 단편이 아니라 다 같은 세계관의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첫 장에서는 동거중인 커플 중 남자가 바람을 피우면서 새로운 썸녀와 스키장에 가게 되는데...남자, 남자가 바람피우고 있는 여자, 남자와 동거 중인 결혼할 여자 + 여자 친구들이 한 곤돌라에 타게 된다.생.. 2024. 5. 21.
[24-9] 아몬드 - 손원평 아몬드영화와도 같은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 『아몬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다.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와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곤이,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도라와 윤재를 돕고 싶어 하는 심 박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하는 그는 타고난 침착성, 엄마.. 2024. 5. 1.
[24-8] 백광 : 렌조 미키히코 책 광고에서 너무 많이 등장했던 백광. 광고는 언제나 냐용에 비해서 잔뜩 포장되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걸 알고 있어서 찾아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광고를 본 지 여러 달이 지나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볼까하고 둘러보다 발견한 백광. 눈에 들어온 책도 없는데 한 번 읽어볼까?하고 빌려왔다.술술 잘 읽히는 책이라서 반납일까지 충분히 다 읽어낼 수 있겠다! 이야기는 어린 아이의 죽음으로 펼쳐진다. 그 아이를 죽일 동기를 갖고 있는 아이 주변의 많은 사람들.-스포 주의-매력적인 유키코와 언니 사토코는 어렸을 때부터 은근히 서로를 미워하는 사이이다. 싫어하지만 겉으로사이가 나쁘지 않은, 평생을 함께 봐야하는 가족. 그 관계 생각만해도 답답하고 싫다. 유키코는 다케히코와 결혼을 한 후에도 다른 남자들을 만나기 위해.. 2024. 4. 29.
[24-7] 코끼리를 쏘다 - 조지 오웰 (산문집) 코끼리를 쏘다소설 《동물 농장》, 《1984》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조지 오웰은 사실 소설보다 에세이에서 재능을 발휘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코끼리를 쏘다》는 조지 오웰의 삶과 사유를 담은 에세이들을 엮은 책이다. 오웰의 삶의 궤적을 따라 선별한 7편의 에세이를 통해 오웰이 바라보는 사회와 현실, 정치적 입장을 살펴볼 수 있다. 오웰은 8세 때 사립 예비학교에 들어갔지만, 상류층 아이들에게 심한 차별을 당하며 우울한 소년 시절을 보냈다. 이런 체험은 [너무나 즐겁던 시절]에 자세히 드러나 있다. 오웰은 장학생으로 들어간 명문 사립 이튼 칼리지에서도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했다. 그래서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지만, 제국주의의 모순과 한계를 느.. 2024. 4. 14.
[24-6] 지옥학교 - 아르튀르 테노르 2024. 4. 2.
[24-5] 일주일 - 김려령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중에서 가장 쉽게 읽혀서 반납일까지 김려령 작가의 일주일이라는 책만 겨우 읽고 반납했다. 바쁜 현생에 치여(사실 여유를 부리던 시간이 많았지만 책을 꺼내들고 읽는데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아서 유튜브를 보거나 끝도 없는 루미큐브를 하며 시간을 허비했다. 루미큐브 앱을 처음 깔았는데 이렇게 중독될 일인가..?) 책을 많이 읽지 못한 요즘 2024년을 맞이하면서 계획했던 새해에는 알차게 살아보겠노라고 힘차게 했던 다짐이 참 많이 힘을 잃었구나를 느끼고 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아무튼 다시 이 책의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도서관에 책을 빌려볼까하고 갔을 때 한참을 못 고르고 있다가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작가의 이름과 겉표지가 나는 쉽게 읽히는 소설이에요~ 라고 외치는 것 같아서 골랐다..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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