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책 ‘일본의 제일부자 손정의’
읽을 책을 찾던 중 눈에 보이기도 했고 엄마가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해준 책이라서 읽기 시작했다.
처음 들어본 낯선 이름이였는데 그래서 이 사람은 일본인이야 한국인이야? 내가 알아야하는 인물일까?
라는 생각으로 괜히 거리감을 갖고 책을 읽었다.
손정의라는 인물의 어린 시절부터 소프트뱅크를 이끌어가는 모습까지를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아무래도 2006년에 출판된 책이고 손정의가 살아온 과거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책 뿐만아니라 내용에서도 여러모로 연식이 느껴졌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며 AI 인공지능의 기술이 어디까지 가게 될 수 있을 지에 궁금해하고 있는 2024년이다.
그런데 1981년 창립되었다는 소프트뱅크 그 이전의 이야기부터 다뤄지고 있어 기술에 대한 간극이 느껴져서 낯설다는게 이 책을 읽었을 때의 첫 느낌이였다.(심지어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이야기들이라서)
책을 읽어가면서 어느 정도 그 때의 시대에 적응을 해가면서 보이는 손정의라는 인물의 삶에 대한 태도와 열정을 보며 아주 용감무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 한 권에 대략적인 것만 담아냈을테지만 분명 아찔한 위기들도 있었고 그런 위기를 극복하고 확 치고 올라오는 때가 있었다. 본인의 실력과 열정도 대단했지만 대략적인 내용만 알 수 있던 이 책만 본 상태에서는 참 운도 좋았도 주위에 도움을 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손정의에게 특별한 매력을 느꼈다 정도로 표현하고 있는데 대체 비법이 무엇이기에 무례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당돌한 말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을까? 궁금해졌다.
- 저자
- 이노우에 아쓰오
- 출판
- 김영사
- 출판일
-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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