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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으로 초대/여행자 이야기

[여수 고소동 투어] 여수 보물섬, 고소동 벽화마을, 카페 포

by that's fab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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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바람쐬러 여수 고소동에 다녀왔어요.
엄마가 강력 추천하는 물회 맛집 ‘보물섬’에서 물회먹기로 시작했어요. 여수 보물섬은 쫑포 바로 근처에 있어요. 보물섬 건넛편에 주차를 해놓고 횡단보도로 건너갔어요. 간판만보더라도 현지인 맛집에 단골이 많이 있을 것 같았어요. 화려한 외관은 아니지만 맛으로 승부하는 맛집 느낌이에요. 이런 곳이 진짜 맛집이란 거 아시죠?

여수 ‘보물섬’ 메뉴판

메뉴판을 먼저 스캔했는데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재료도 신선할 것 같고 나름 보양식의 메뉴들인데 착한 가격.
정말 맛있다던 해물전복물회를 주문했어요. 해물전복물회와 함께 소면사리가 나옵니다. 소면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좋았어요. 물회만 먹기는 아쉽고 그렇다고 소면이 넣어진채로 오면 금방 불어버릴 것 같은데 이렇게 따로따로 오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먹는 느낌.

해물전복물회 2인분

나는 물회를 썩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 줄 알고 조금만 떴다가 몇번을 더 덜어먹었어요.

그리고 따로 또 주문한 전복죽.
전복죽이 진하더라구요! 맛있고 진한 전복죽이 8,000원이라니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전복죽

그리고 매콤했던 해물전복라면.
라면과 해물전복의 조합 좋더라구요. 일단 딱 봐도 맛있는 비주얼.

해물전복라면

처음에 음식들 나온 것을 보고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괜한 걱정이였어요.

배가 부르니 산책을 해야겠죠?
해양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고소동 벽화마을로 쭉 올라왔어요. 이전에 이미 여러번 와봐서 특별하게 새로운 느낌은 아니였지만 올때마다 미로같은 느낌. 길치라서 그런가... 고소동 벽화마을 올때마다 벽화 이런 것보다는 카페나 맛집 찾아가는 게 주 목적이여서 오포대까지 올라오지 않았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왔네요.

오포대

오포는 정오를 알리는 대포를 뜻한대요. ‘오포’의 ‘오’가 정오를 뜻하는 ‘오’였네요. 덕분에 하나 알아갑니다.

오포대
여수 오포대

그리고 오포대 앞에 위치한 전망대(?)에요.
돌산대교를 비롯하여 바다 뷰가 시원하게 펼쳐져있더라구요. 한참동안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뷰를 즐겼어요. 평화로워 지는 기분.


오포대에 이어서 고소대까지 들렸다가 드디어 카페에 갔어요.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깔끔해 보이는 카페포에 갔어요. 이 카페도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카페에서 바라보는 오션뷰가 예쁘더라구요. 하지만 통유리라서 강렬한 햇살은 피할 수 없다는 점..
아직 겨울이지만 햇살의 뜨거움과 사람들을 피해 루프탑으로 올라가서 커피를 마셨어요.

즐거웠던 하루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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