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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으로 초대/쇼핑 + 꿀팁

스마일 라식 5일차, 청광안경 구입

by that's fab 2019.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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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을 한 지 5일이 지났습니다. 스마일 라식 수술을 한 날과 두번째 날에는 시야가 뿌옇기도 하고 눈부심이 있었는데 확실히 2일차 오후 부터는 눈부심이 많이 줄어들고 5일 차인 지금은 그냥 완전 내 눈이이에요. 눈부심도 없고 빛 번짐도 걱정했던 것 보다 많이 없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 입니다. 요즘 심심할때 마다 유튜브에서 스마일라식 후기를 보는데  완전 좋다는 사람들도 있고 다른 것보다 두배 정도 비싼거에 비하면 그럭저럭이라는 후기도 있더라구요. 같은 수술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서 그런 것 같긴한데 일단 저는 지금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나타나는 부작용 중 대표적인 두 가지인 빛 번짐과 안구건조증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빛 번짐 같은 경우는 빠르면 3개월이나 6개월, 늦어도 12개월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해요. 오늘 부모님과 다른 지역을 다녀올 일이 있어서 차를 타고 이동을 했었는데 과연 빛 번짐이 얼마나 있으려나 하고 뒷 좌석에서 도로를 봤는데 분명 빛 번짐이 있기는 하지만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였어요. 완전 밤은 아니였고 저녁이였지만 만약 조만간 운전을 한다고 하면 평소보다 조금만 더 신경쓰면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안구건조증은 막 눈이 엄청 건조하다 요런건 아직 못 느꼈어요. 시간에 맞게 안약과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주라고해서 그 말을 잘 듣고 있어서 그런거일지도 모르겠지만 5일 차쯤 되니까 수시로 넣어주라는 인공눈물이였지만 그냥 안약 넣는 시간 쯤에 한 번 씩 넣었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근데 저는 원래 안구건조증 이런게 없었어서 불편함을 못 느끼는 걸 수도 있긴한데.. 무튼 걱정했던 것보다는 괜찮았어요.

일단 스마일라식 5일차의 후기는 이 정도 이고 스마일라식 후기와 함께 청광안경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평소에 집에서나 밖에서 할 일 없을 땐(사실은 할 일이 있었을 때에도..) 항상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고 있질 않아요. 집에서는 스마트 폰 뿐만 아니라 컴퓨터까지! 그래서 스마일라식을 하고나서 폰과 컴퓨터 사용을 줄여야겠다고 백만번 생각을 하고 다짐을 했지만 습관이 참 무섭더라구요. 폰을 안보고 있으려니까 심심하고 할 일이 없어서 괴로워하다가 어느새 또 폰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 언제까지 안하고 있을 수도 없고해서 청광안경을 샀습니다!

청광안경 존재를 모르다가 예전에 라섹을 한 친구 집에 놀러가서 노는데 안경이 있길래 이 안경은 뭐냐고 물어봤다가 알게 되었어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할 때 나오는 눈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블루라이트를 어느정도 차단해주는거라고 해요. 그래서 그 때는 그런게 있나보다 하고 넘겼는데 라식인가 라섹을 한 다른 언니도 이 안경을 가지고 있고 시력교정술 한 사람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아이템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안그래도 평소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하는데 눈 보호 해줘야겠다 싶어서 샀어요. 사실 수술하고 바로 사고 싶어서 눈 수술한 병원 맞은편에 있는 안경점에 갔었는데 렌즈 가격이 4만원이고 안경테는 고른 것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집에 있는 안경테에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그 날 바로 사지 못했어요. 회복하는 동안 미칠듯이 폰을 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다음 검진날(1주일 후)까지 못기다리겠다 싶어서 그냥 제 안경가지고 집가까운 안경점으로 갔어요. 거기는 렌즈가 4만5천원이였지만... 그냥 했어요. 일분 일초라도 빨리 내 눈을 보호하면서 폰하고 싶어서...

청광안경을 사니까 약간 폰이나 컴퓨터 할때 눈한테 죄책감이 줄어들어서 더더 많이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직 회복 중일 내 눈이 살짝 걱정되긴해요. 죄책감없이 폰과 컴퓨터를 많이한다는 부작용이 있긴하지만 컴퓨터 작업할때나 핸드폰 할때 눈을 보호해준다고 하니 장기적으로 보면 눈 건강에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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