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크레스티두게코 분양을 마음 먹고 파충류 샵 게코스리퍼블릭에 다녀왔습니다.망원동 골목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차를 가지고 가서 바로 옆쪽에 주차를 해놓고 후다닥 보러 갔다 왔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넓었는데 도마뱀부터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분양 하러 온 부모님과 아이 손님들이 있어서 이쪽 세계도 은근히 인기가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
사기 위해 알아보니 다른 동물들에 비해 도마뱀은 밥도 2-3일에 한 번 먹고 산책을 시켜줄 필요도 없어 키우는게 엄청 어려워보이진 않았어요.

다양한 도마뱀들이 있었고 각 종류별로 금액대가 다양했어요. 같은 크레스티드게코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색이나 무늬 등에 따라서 가격대는 정말 천차만별이에요.

도마뱀은 완전 처음 키우는 거라서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은 아이 중 제일 마음이 가는 애로 데려왔습니다.
매장에서 도마뱀을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간단하게 알려 주고 밥 먹는 방법도 보여주셨어요. 매장에서 도마뱀을 키울 때 필요한 사료, 통, 깔개(키친타월로 대체가능)등을 사들고 나왔어요.
도마뱀 키우기 설명서도 함께 받아서 처음에 많이 의지 했던 종이.

아직 세 달 정도 밖에 안된 아가라서 아주 작아요. 성체가 되기까지 1년 반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아직 작은 아기라서 성별도 몰라서 조금 더 컸을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성별이 궁금하지만 천천히 크렴~
도마뱀 집인 플라스틱 통안에 넣어줄 나뭇잎이나 은신처는 다이소에서 구매했고 작은 항아리나 나뭇잎 아래를 참 좋아해요.


카푸치노인 우리 게코
다른 도마뱀들은 꼬리가 짤리면 다시 재생이 되지만 크레스티드게코는 1번 꼬리가 짤리면 다시 재생 되지 않기 때문에 꼬리를 잡지않고 너무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더 조심 해야 돼요. 잘려버리면 크레구리(개구리)가 되어버리니 주의!
근데 꼬리가 잘려도 건강상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라고합니다.


약 한달 남짓 키우고 있는데 키우기 쉽고 은근 귀여워서 친구 만들어주고 싶네요..ㅋㅋㅋㅋ
'나의 일상으로 초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리를 미루는 경구피임약, 어떻게 복용할까? (0) | 2025.02.24 |
---|---|
크레스티드 게코 완벽 가이드: 키우는 방법과 필수 관리 팁 (0) | 2025.02.10 |
코로나 확진 후기 : 자가키트 두 줄, 신속항원검사 음성, 보건소 PCR검사 양성 (0) | 2022.07.28 |
여수에서 김포까지 하이에어 탑승기 (0) | 2020.05.17 |
2019.09.15 아기다람쥐를 만나다 (0) | 2019.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