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에서 서울까지 주로 기차 KTX를 타고 다닙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항공마일리지를 사용해서 비행기를 탔더니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1시간 정도로 짧은 이동시간으로 피곤하지도 않고 최고였습니다. 그렇게 한 번 맛을 봤더니 끊을 수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스카이스캐너 들락날락하고 지내다가 친구가 여수와 김포사이에 새로운 항공이 생겼다고 알려줬어요.
‘하이에어’라는 항공인데 가격대는 우리가 보통 타는 비행기보다는 조금 더 저렴해요.
첫번째 다른 점은 비행기 크기가 더 작아요. 국내선 비행기 자체도 작지만 그것보다 더 작은 크기에요. 여수공항에서 3번 게이트에 해당되는데 바로 비행기와 연결되어 타는 게 아니라 3번 게이트를 통해서 땅으로 내려가서 하이에어 비행기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탑승! 내려가면서 비행기 탑승하기 전까지 걸어가면서 아시아나 국내선 비행기와 하이에어 비행기의 크기를 비교하면서 그 순간은 조금이라도 더 큰 비행기를 타고 싶더라구요.
비행기에 탑승해서 자리에 앉았는데 자리 간의 간격이 좁지 않아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두번째 다른 점은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노출되어있어요. 그래서 비행을 준비하고 날아갈 때 돌아가는 걸 다 볼 수 있어요.

세번째 다른 점은 비행시간이에요. 여수에서 김포까지 예상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나와있어요. 하지만 날씨가 맑아서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가 탔을 땐 1시간만에 도착했어요. 20분이나 더 일찍 도착해서 다른 항공을 이용했을 때랑 시간차이는 없었어요.
착륙할때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괜찮은 비행이였어요. 김포공항에 착륙할 때도 바로 공항 건물과 연결되지 않고 내려서 작은 버스같은걸 타고 이동해서 갔어요.
생각보다 편했던 비행이라서 만족했어요. 시간이 잘 맞다면 기차보다 더 저렴하고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요. 시간이 맞으면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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