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명작 ‘어거스트러쉬’. 분명히 본 것 같긴한데 끝까지 다 봤는지 결말이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넷플릭스에서 다시 한 번 더 봤어요. 2007년에 개봉해서 벌써 14년이나 지났더라구요.
<넷플릭스 소개>
그녀를 놓친 뒤, 열정을 잃은 밴드 보컬. 그와 헤어진 뒤, 아이까지 떠나보낸 첼리스트. 마법같은 하룻밤 이후 긴 이별을 견뎌야 했던 두 사람에게 기적의 멜로디가 들려온다. 엄마와 아빠를 찾는 한 소년의 간절한 연주가 울려퍼진다.

<등장인물>
어거스트러쉬/에반 테일러(프레디 하이모어), 루이스 코넬리(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라일라 노바첵(케리 러셀), 위저드(로빈 윌리엄스) 등
영화의 시작은 에반이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듣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하지만 보육원에서 괴롭힘을 당하죠.
또 다른 씬에서는 루이스와 라일라가 옥상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장면이 나와요.
루이스는 밴드 공연을 라일라는 첼로 공연을 끝내고 파티같은 곳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거죠. 그리고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약속을 하지만 결국 둘은 헤어져요...

그리고 이어지는 에반의 이야기!
보육원에서 나온 에반은 길을 걷다 기타치며 노래하는 한 아이를 마주치고 따라가게 됩니다. 그곳의 왕초 위저드는 에반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보고 아주 신나해요. 에반의 재능을 이용해 돈을 벌 생각이였던 것이죠. 그리고 에반의 예명을 함께 지어주죠.
‘어거스트 러쉬’ 지나가던 트럭에 쓰여진 문구였어요.

에반이 있던 곳에 경찰이 들이닥쳐 도망치던 중에 교회로 들어가게되었어요. 그리고 거기서도 숨겨지지 않는 에반의 천재적인 재능. 현실에 처해진 상황은 마냥 좋지는 않지만 에반은 연주를 할때만큼은 정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요. 교회에서 그의 재능을 키워주기위해 줄리어드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 와중 라일라는 교통사고로 아이가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에반을 열심히 찾게됩니다. 하지만 본명을 숨기고 어거스트러쉬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던 에반. 자꾸만 엇갈리는 듯한 상황에 초조해하면서 영화를 봤어요.
또 중간중간 라일라와 에반의 공통점이 보여져요. “음악을 연주하면 부모님이 들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는 에반. 그리고 “음악을 연주하면 내 아이가 들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라일라.
보육원에 온 날짜를 센 에반과 아들을 잃은 날짜를 센 라일라. 음악적 재능을 비롯해 저런 대사 그리고 어쩜 이렇게 닮은 사람을 잘 케스팅한 것인지 두 배우가 닮아서 정말 엄마와 아들 같아요.

줄리어드에서 공부를 하고 어거스트 랩소디라는 곡을 만들어낸 어거스트러쉬. 뉴욕 필하모니에서 공연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라일라도 출연을 하죠. 그래서 이제 안도를 하고 영화를 보는데 공연 하루 전 다시 등장한 위저드...... 아... 이때는 정말 스트레스 받았어요. 일이 잘풀리는 꼴을 못봐 정말.. 다시 위저드에게 끌려가서 거리에서 기타를 연주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마주친 루이스! 루이스와 어거스트러쉬는 함께 연주도 해보지만 아들의 존재조차 모르는 루이스는 어거스트러쉬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을 거에요.

그리고 마침내 같이 위저드 밑에 있던 친구의 도움을 받아 위저드로부터 도망쳐 공연장으로 갈 수 있었어요. 그 곳에서 루이스는 라일라를 만나고 라일라는 에반을 알아보면서 영화는 끝나죠.
영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아름다운 영화 어거스트러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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