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 top10에 있어서 봤는데 이게 뭐야.......실망만 남았네....

특별하게 할 일이 없는 연휴라서 넷플릭스를 계속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볼 작품을 찾았어요. 넷플릭스에서는 뭘 볼지를 고민하면서 홈 화면에서 이것 저것 살펴보면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의 시간이 아까워서 Top10에 올라온 작품들은 그냥 바로 보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바로 선택했어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일단 제목은 딱히 끌리지 않았어요. 그래도 탑텐이고 영화 속에 익숙한 얼굴이 많이 보이니 재미있겠거니 하고 봤어요.

배우들은 이정현(소희), 김성오(만길), 서영희(세라), 양동근(닥터 장), 이미도(양선) 씨가 등장해요. 대략적인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소희와 만길은 아주 깨가 떨어지는 신혼부부에요. 그런데 소희가 만길의 불륜을 알게되고 흥신소에 찾아가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쉴틈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불륜저지르고 운동하고 심지어 주유소에서 경유를 마시기까지.. 또 만길은 소희와의 결혼이 4번째인데 이전의 부인들이 다 사망...? 그러면서 닥터 장은 만길을 우주에서 온 언브레이커블이라며 의심을 합니다.
뭐 하나 제대로 된 것 같은 스토리가 없이 난리라서 보면서도 내가 왜 이걸 보고 있나 싶었어요. 그래도 일단 보기 시작한 것을 끝까지 보기로 결정하고 참고 봤어요.

그리고는 달달했던 신혼부부에서 갑자기 서로를 몰래 죽이기 위해 애쓰기 시작합니다.
근데 또 잘 죽지도 않아요...정말 말그대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스토리도, 영화 제목도 참 대충 만든 느낌

이게 왜 Top 10인 것인가?
진짜 타임킬링용이 필요하면 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영화를 보고 남는게 없어요..ㅎㅎ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비추비추 입니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