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필라테스를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필라테스를 나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필라테스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꾸준히 다니는 친구를 보니 새롭게 시작하는 운동으로 괜찮을 것 같아서 마음속으로 찜꽁 해뒀어요. ㅎㅎㅎㅎ
집 가까워서 운동다니기 편한 곳에 필라테스를 하는 곳이 있나 유심히 살펴보고 다니던 중에 집 가까운 곳에 스피닝, 필라테스, 플라잉요가를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일단 눈으로 존재를 확인해놓고! 몇 주간의 시간이 흘렀다죠... ㅋㅋㅋㅋㅋ
해야지 해야지 하는데 막상 시작하지는 않고 미루고 미루고
그러다가 최근에 몸이 정말 뻣뻣해지고 그나마 있던 근육들도 다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바로 찾아갔어요.
몸을 이대로 방치했다간 나중에 되돌리기 정말 힘들것 같았어요.
우선 상담만 받으러 갔는데 회원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플라잉요가와 필라테스 3개월에 45만원에 해준다고 했는데 서비스로 한 달 더 주셔서
4개월에 45만원! 가격은 괜찮은 것 같아요. 서비스까지 주셔서 ㅎㅎㅎ
상담받고 결제까지 끝내고 요가복 사러 갔어요.
필라테스는 그냥 츄리닝바지 입고 해도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플라잉 요가는 레깅스같은게 아니면 말아올라가고 불편하다고 해서 아디다스가서 바로 샀어요.
쇠뿔도 단김에 빼라했으니까 열정 넘칠때 바로바로 준비했습니다.
(이 열정이 오래가야 할텐데.. 작심삼일이 안되길.....)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찾아갔어요
주말에는 안하는데 금요일은 회식이 있어서 못할것 같아서 이 날(목요일) 두 타임 했어요.
플라잉요가와 필라테스!!
사람들이 플라잉 요가 등록해놓고 양도하거나 다른걸로 바꾸는 사람이 많다고 하던데 해보니까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그냥 단순한 요가를 생각하면 안되고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근력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땀이 줄줄 났어요. ㅋㅋㅋ
그리고 해먹을 다리에 감고 올라가는데 내 다리 잘리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이렇게 하는게 맞나? 처음해봐서 그런지 나혼자 부진아 느낌이랄까...
해먹같은데에 올라갈때 코어잡고 간다고 버티기와 간단한 동작하는데 배 근육이 덜덜덜덜덜 ㅋㅋㅋㅋㅋㅋ
배에는 어느정도 근육이 있는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해야겠어요.
플라잉요가하면 유연성 뿐만 아니라 근력까지 야무지게 잡아줄것 같아요.
플라잉요가가 끝나고 조금 쉬었다가 필라테스 시작했습니다.
필라테스는 플라잉요가보다는 더 쉽겠지?
초반에는 더 수월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이것도 죽을 맛이었어요.
첫날부터 너무 빡쎄게 달려서 아직까지도 근육들이 땡겨요.
꾸준하게 해야할텐데 금, 토, 일 벌써 삼일의 텀이 생겼어요. 월요일은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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