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본 지 정말 오래 된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정말 오랜만에 마스크 잘 끼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았어요. 다들 코로나로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요즘 핫한 영화에 대한 소식도 못 듣고 갔어요. 그래서 지금 상영하고 있는 영화중에서 평점이 괜찮은 ‘담보’를 보기로 결정했어요. 영화 제목이 ‘담보’여서 약간 액션 장르의 어두운 세계를 생각했었는데 영화 포스터를 보니 상상하던 분위기가 아니였어요. 너무나 사람좋게 웃고 있는 배우 성동일과 배우 김희원을 보면서 담보라는 제목은 어디서 나오게 된 것인지 궁금해졌어요.

<스포주의>
대략의 스토리는 이렇다.
사채 빚을 받으러 다니는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은 아이 엄마에게서 빚을 받아내기 위해서 아이를 데려온다. 그렇게 잠시 담보로 데려온 승이(박소이)는 엄마가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 두석과 종배와 지내다가 승이의 큰아버지라는 사람에게 빚을 받고 입양을 보내게된다. 승이가 두석과 종배와 함께 있는 동안 정이 잔뜩 들었지만 부자집으로 입양을 보내서 잘 지낼 것이라 믿고 있었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승이를 되찾아오게 된다.

이런 스토리의 영화 뻔하게 관객으로 하여금 눈물을 뽑아내기 위한 장치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영화에 집중하면서 감정이입하면 어느새 그 장치에 넘어가버린다.
밝고 똑똑한 아이 승이에게 펼쳐진 세상은 왜이리도 험란한지 안타깝기도 하면서 두석과 승이의 따뜻한 마음들이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더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가볍게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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