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유여행 택시 tip, 호치민 도로
베트남 여행이 시작되고 우리는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나오기위해서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혹시나 바가지 쓰지 않을까 미터기 켜고 갔는데 우리의 목적지가 멀어서 요금이 엄청 나오지 않을까 조금씩 걱정이 되었어요.
아직까지는 시세가 잘 실감이 안나고 돈의 단위가 너무 커서 감이 오질 않아 공항 안에서 유심칩과 버짓택시를 같이 하는 곳에서 유심칩도 바꾸고 택시도 구했어요.
숙소까지 가는 택시 (12km)에 28만동
유심칩 5명 모두 비나폰 5기가 175000동, 택시 28만동 엄청 흥정해서 깎은 가격이였죠.
한국 돈으로 계산해보니까 5명에 짐도 많은데 싼 것 같아서 그 날은 만족하고 탔는데..
베트남에서 시간을 보내면 보낼 수록 우리가 결코 싸게오지 않았구나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미터기 키고 왔으면 훨씬 저렴하게 갔을 거리였어요. 쩝;;
무튼 저렇게 종이를 줍니다.
그럼 바로 밖으로 나가서 그 회사간판이 붙은 곳으로 가서 이 종이를 보여주면 택시로 데려가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택시에 타면 됩니다.
5명에 짐들도 많아서 과연 다 들어갈까 걱정했는데 충분합니다!!ㅋㅋㅋ
택시를 타본 결과 그냥 작은 승용차가 아니라 약간 큰 것들은 뒤에 넣고 자리 부족하면 맨 뒤 좌석을 접어서 넣기 때문에 충분히 짐을 싣고 갈 수 있어요.
맨처음에 짐 때문에 이동을 걱정하면서 첫 날 묵는 에어비앤비 주인한테 물어봤는데
그럼 16seat를 타면 된다고 하던데 5-7인승 정도면 충분했어요.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길이에요.
비록 택시비는 많이 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미 택시비는 다 지불하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미터기를 불안한 눈빛으로 확인한다거나 숙소까지 아직 더 가야하나? 이런 걱정들은 날려버리고 밖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처음 베트남 도로를 보면서 느낀 점은 '오토바이 정말 많다!'였어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비율이 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로가 오토바이로 점령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또 베트남의 도로 위에는 규칙이라는게 있는지 모두가 다 막 다니는 것 같은데 사고는 안나요. 그들만의 규칙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처음엔 5명 모두 충격받았어요.
이렇게 무질서할 수가!! 이런 도로에서 어떻게 운전을 하고 어떻게 길을 건너지?
그런데 몇일 지나다보니까 그 무질서한 길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길을 건너고 있는 우리를 발견했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 맞나봐요.
보이시나요. 도로 위의 오토바이들!
공항에서는 미리 지불하고 타는 택시를 이용했지만 그 이후에는 모두 미터기를 켜고 다녔어요.
베트남 물가가 싸서 그런지 택시비는 얼마 나오지 않았어요.
5명이 같이 타고 시내안에서 이동을 해봤자 한국돈으로 2천원 정도 나왔어요.
택시 잡는 방법은 한국이랑 거의 비슷해요.
베트남 여행 중 느낀 주관적인 택시 Tip
(오로지 저의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1. 미터기를 키고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그런데 다낭에서 호이안 갈 때는 미리 가격 흥정을 하고 가는것이 더 싸요.
베트남 호치민의 도로 영상입니다.
영상에서도 오토바이의 비율을 확실히 느낄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