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으로 초대

순천 나들이 - 랩쿡, 호수공원

that's fab 2016. 9. 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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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기 이외의 일정이 없던 오늘 순천으로 친구만나러 갔어요.

 

기차 타고 슝슝

 

한 정거장 밖에 안되서 여천에서 순천까지 기차로 15분 안에 도착해요.

안본지 몇 달 되서 바로 카페로 가서 근황토크하며 점심 때 먹은 음식들 완전 소화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이렇게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줘야해!

몇 달 동안 묵혀둔 수다 좔좔좔

(사실 전화로 수다 많이 떨었지만... 전화보다 생생한 느낌으로 ㅋㅋㅋㅋ)

 

수다 다이어트로 칼로리 열심히 소모했더니 5시가 조금 넘으니까 배가고파져서 친구 친구에게 추천받은 랩쿡 갔어요. 우리가 첫 손님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는 오픈이 5시였어요. 다행이도....

평일엔 6시 오픈이라서 오늘이 주말이 아니었다면 앞에서 오픈하기만 기다릴뻔 했어요 ㅋㅋㅋㅋ

 

안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받아든 메뉴판

여전히 가게에는 우리뿐!ㅋㅋㅋㅋ

메뉴판에서 칠리크랩을 보면서 말레이시아 싱가폴 여행에서 먹었던 칠리크랩들을 잠시 생각하며 입맛한번 다시고 ㅋㅋㅋㅋㅋ

대게치즈구이와 볶음밥을 시키고 얌전히 기다리는 중 나온 부침개

배가 고파서 순식간에 해치워버렸어요 ㅋㅋㅋㅋ

빨리 주세요 대게~~~

드디어 나왔다!!!!

대게 위에 치~즈

대게 살 발라먹기 넘나 귀찮은 것!ㅋㅋㅋㅋㅋㅋ

살먹으려면 발라야하니까 배 부르기 전에 까면서 소화 다되는 것 아니냐며 볶음밥이랑 열심히 먹었어요ㅋㅋㅋㅋ

배고파서 급한 마음에 막 집다가 뜨거워서 한번씩 깜짝 놀라기도 하면서

 

 

혹시나 배가 안부를까봐 걱정했었는데 다 먹고 나니까 배가 빵빵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친구가 구두신었는데 물집잡혀 절뚝절뚝 거려서 옷가게에서 혹시 편한 신발 없나 찾아보다가 옷 하나 득템했어요!!ㅋㅋㅋ

그리고 친구는 덧신 하나 샀어요.. 마찰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하지만 여전히 절뚝절뚝.. ㅠㅠ 내가 부축해줄게....

 

편의점에서 맥주 두캔과 나쵸 과자를 사들고 호수공원에 자리잡고 노상 ㅎㅎㅎ

얼마만에 노상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해요 ㅠㅠ

순천 호수공원엔 가족단위 사람도 많고 개도 많고... 애완견 있는 집들은 다 나온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

 

아무튼 cheers!!!!!!!!

저는 추석부터 쉬지않고 매일매일 폭식을 하는 것 같아서.... 양심적으로(?) cass light ㅋㅋㅋㅋ

그냥 카스보다 33% 칼로리가 낮다고 하는데... 확인 불가 ㅋㅋㅋㅋㅋ

cheers 하고 cheer up!

매일매일 오늘만 같았으면....

월요일 오지말아주세요

제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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