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라이라이 중국집! 탕수육 맛집
일주일 정도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금요일 주말을 포함하여 오늘까지는 돼지처럼 먹고 또 먹었습니다. 내일 부터는 다시 관리모드로 바꿔야겠습니다. 어제는 낙지도 먹고 돼지고기 삼겹살 덩어리를 사서 수육 해먹고 익힌 게장까지 정말 많이 먹었어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관리 해야지라고 마음 먹었지만 이미 식욕 포텐 터져서 막을 수 없었어요. 퇴근하고 오자 마자 옥수수먹고 수육 남은 한 덩이 조금 더 잘라서 먹고나서 식당갔습니다.
저번에 한번 갔을 때 너무 담백하고 맛있어서 오랜만에 온 동생에게 맛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어제 티비 볼만한게 없어서 막 돌리다가 백종원 아저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여기저기 탕수육을 먹으러 다니는데 곧 먹어야겠다 생각했었어요.)
간단하게 옥수수와 수육으로 입가심(?)을 하고 라이라이로 이동!
여기는 가격도 나름 괜찮고 맛도 좋고, 좋은 음식을 만들기위해서 항상 애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곳의 중국집과는 다르게 안의 고기가 촉촉하고 부드러울 뿐만아니라 살이 통통하게 차있어요. 기름이 껴있는 것 같지도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처음에 음식이 나왔을 때 정신못차리고 빨리 먹고싶다는 마음에 뜨거움을 무릅쓰고 입안에 막 집어 넣다가 입천장이 다 까졌어요. 앞으로는 우아하게 정신차리고 천천히 먹어야지..)
저기 살 보이시나요?
오늘이 두번째로 가는 건데 이 식당의 음식이나 느낌이 정말 좋아서 다음번에도 또 찾아올것 같습니다.
탕수육을 찍어먹기도 하고 부어먹기도 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하지만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진짜 후라이드 치킨을 먹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방법입니다.
그 방법은 바로 소금에 찍어먹기에요. 바삭바삭한 튀김옷 안에 한 가득 살이 촉촉하게 차있어서 진짜 후라이드 치킨 먹는 맛이에요. 탕수육 먹을 때 꼭 이렇게 한번 먹어보세요!!!!!
그리고 탕수육같은 요리를 시키면 짜장면이나 짬뽕 (소)를 시킬 수 있는데 짜장면(소) 가격은 2천원 짬뽕(소), 우동(소)는 3천원입니다. 착한가격 맘에 듭니다. 저희는 탕수육과 짜장면(소) 두개를 시켜먹었어요.
여기음식들은 다 깔끔한 것 같아요. 짜장면도 엄청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에요.
22000으로 탕수육과 짜장면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너무 많이 먹어서 살짝 후회되긴하지만 먹는동안에는 행복했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