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으로 초대/여행자 이야기

라오스 여행 tip - 두번째

that's fab 2016. 6. 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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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tip 첫번째에 이어서 두번째로 찾아왔습니다.

(이 팁들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제가 보고 느끼고 팁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이에요.)

 

1. 방비엥에서는 금요일을 넣어라!

방비엥의 금요일은 정글파티가 있는 날입니다. 라오스라는 나라가 거의 12시가 되면 모두 조용히 막을 내리는 분위기라서 금요일에는 그 이후 사람들이 드문 곳에 정글처럼 꾸며놓고 노는 거에요.

클럽 에프터 파티 느낌이랄까?ㅎㅎ 매주 금요일에만 정글파티가 있기 때문에 방비엥을 즐기러 가신다면 금요일에 정글파티를 놓치지 마세요.

입장료는 한 사람 당 3만낍

BUT 주의할 점!

정글파티에 가는 것은 거의 무료로 많이 데려다 줍니다. 하지만 돌아올때는 약간 거리가 있기 때문에 돈내고 뚝뚝이를 타야해요.

(저희는 정글파티에 갈때 다른 한국인 분 차를 얻어타고 갔는데 그 분이 돌아올 때 뚝뚝이 아저씨가 가다가 멈춰서 돈을 더 많이 부르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겁먹고 조금만 놀다가 사쿠라바에서 만난 사람이 갈때 얼른 따라갔었는데 더 놀지 못한게 살짝 아쉽긴 해요 ㅎㅎ)

 

2. 방비엥의 블루라군, 그 옆에는 어마어마한 동굴이 있다!

라오스 여행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는 블루라군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거에요.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에서 블루라군에서 정말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래서 블루라군에는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저희도 블루라군에서 다이빙도 하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런데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블루라군에는 CAVE가 있다는 사실!!

저희도 처음에는 잘 몰랐다가 두번째 갔을 때 동굴에 가봤어요.

동굴까지 가는 길이 길지는 않아도 가파르고 험해서 힘들었어요. 블루라군에서 동영상을 찍으면 거의 한국말밖에 들리지 않았지만 동굴로 가는 길에서는 다 외국인들 밖에 없었어요. 외국인 젊은 이들 부터 외국인 노부부까지!!

아무튼 저희는 동굴 안에 들어가는 순간 감탄했습니다.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이 느껴졌어요.

이건 절대 사진으로 담아낼 수 없었어요... 실제로 보면 진짜 입이 쩍 벌어지게 멋있는데..

제가 사진을 못찍는 걸까요? 자연을 담아내기란 정말 어려워요. 블루라군에 갔다면 한번 꼭 가보세요.

추천추천!!! 그리고 동굴이 어둡기 때문에 랜턴이나 핸드폰 불빛이 필요해요.

 

3. 사쿠라바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재밌었던 사쿠라바입니다. 클럽같은 곳인데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이랑 같이 놀 수 있어요. 다들 여행자들이라서 모두 다같이 놀 수 있는 분위기에요. 사쿠라바에서 노는게 재미있어서 방비엥에 더 오래 머무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한국의 클럽처럼 새벽이 되어 동이틀때까지 하는게 아니라 사쿠라바도 12시가 넘어가고 그러면 막을 내린답니다. 더 놀고 싶다면 에프터 파티 하는 곳으로 찾아가야해요.

 

4. 블루라군보다 더 멋있는 꽝시폭포

방비엥의 블루라군도 정말 재밌고 좋았지만 루앙프라방에 잇는 꽝시폭포는 정말 대박입니다. 블루라군이 놀이터라면 꽝시폭포는 놀이공원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라군은 실제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라오스 꼬맹이들이 놀던 놀이터였다고 해요. 아무튼 블루라군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꽝시폭포는 정말 넓고 요정이 나올것 같은 분위기에요.

여행하다 마주친 어떤 사람은 방비엥에서 정말 신나게 놀고 루앙프라방에서도 야시장가고 지쳐서 꽝시폭포를 못갔다고 했는데....ㅠㅠ 정말 멋있는데 안타까웠어요.

저희는 루앙프라방에서 머무는 시간이 막 여유롭지는 않아서 하루에 코끼리 트래킹, 빡우동굴, 위스키마을, 꽝시폭포를 가는 투어상품으로 해서 갔는데.. 여기 있는 시간보다 꽝시폭포가는 시간이 늦어져서 조금 춥기도했고 많이 놀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빡우동굴과 위스키마을은 별로 큰 의미가 없어서 차라리 꽝시폭포에 더 시간을 투자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직도 라오스 여행에 대한 (주관적인)tip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세번째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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