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한살림 흑염소진액 : 수족냉증 심해서 계속 찾게되는 중/흑염소 효능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자마자 수족냉증인은 벌써 손 발이 차가워지기 시작했어요. 혈액순환이 손끝, 발끝까지 잘 되지 않는지 매년 가을 겨울이면 얼음장 같은 손을 갖게 됩니다. 내 손은 마치 엘사 in the 겨울왕국! 수면양말과 장갑 필수템으로 가지고 다닌다고해도 근본적으로 손과 발이 따뜻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약도 지어먹어보고 수족냉증 이슈에 참 여러가지로 노력중입니다. 특히 가을 겨울에 집에 있다가 엄마에게 내 차가운 발이나 손 끝에 스치면 한의원으로 끌려가 한약 지어먹게 됩니다,,ㅎ하핫. 그러다 한살림에 흑염소진액이 제법 괜찮다는 것을 알고 난 이후로는 한약 대신 흑염소진액을 자주 사먹었던 것 같아요. 한약보다 맛도 훨씬 좋아요.
한살림은 조합원 가격과 비조합원 가격이 차이가 있는데 저는 조합원 가격으로 구입했어요. 조합원 가격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샀지만 결제하고 나서 갑자기 텅 비어버린 것 같은 내 통장. 118,800원에 출자금 1,000원으로 119,800원으로 구입했어요. 예전에는 십만원대였던 것 같은데 물가가 오르면서 흑염소진액 가격도 올랐나봐요. 슬프게.
한살림 흑염소진액은 30봉이 들어있는데 묵직하게 박스로 포장이 되어있어서 나에게 주는 선물 느낌. 실제로 선물 주기도 괜찮을 것 같아요. 큰 박스 안에는 10봉씩 또 작은 박스로 포장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집에서 작은 한 박스씩 뜯어서 먹기 좋아요. 정말 엉망진창으로 뜯었지만,, 잘 뜯으면 약국이나 가게에서 한 포씩 파는거 뽑아 먹는 느낌 낼 수 있어요. 저는 깔꼼하게 뜯기 실패라서 그냥 세워서 보관하며 뽑아 먹는다에 의의를 두고 만족하겠어요.
흑염소진액은 따뜻하게 먹는게 좋다고 해서 뜨거운 물 큰 그릇에 받아서 너무 뜨겁지 않게 데워먹어요. 뜨거운물에 넣어둔채로 깜빡하면 따뜻이 아니라 뜨끈해서 호호 불어마셔야하는데 쓰지 않아서 맛을 호로록 호로록 음미하면서 마실만해요. 와인잔에 넣어서 분위기 내며 흑염소진액 마시기. 이런 느낌 나쁘지 않은걸요? 앞으로 술 안마시고 건강챙기면서 흑염소진액을 마시는 내가 되어야지! (이런 다짐이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건 알지만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잖아요.)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주변 친구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져서 영양제나 건강 꿀팁을 서로 공유하는데 흑염소진액은 이미 다들 너무 잘 알고 있는 거라서 말해 뭐해 입만 아파~ 내가 의사도 아니고 건강식품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찾아본 흑염소진액의 효능을 아주 짧게 요약해볼게요.
- 원기회복
- 혈액순환에 좋음(수족냉증에 좋음)
- 소화기관 강화
- 빈혈에 좋음
- 산후조리할 때 좋음
나의 몸 상태를 봤을 때 저한텐 흑염소진액이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서 먹고 있는데 또 사람에 따라서 별로 안좋을 수도 있으니 각자 몸 상태 체크해가면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내돈내산으로 텅장이 되었으니 30포 매일매일 열심히 먹어줄 예정입니다.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