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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맛집 : 오아시스

that's fab 2018. 10. 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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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친구 생일이여서 놀 친구들도 여럿 있고 놀 곳도 많이 있는 서울로 올라갔어요. 어느 지역에서 만나던지 언제나 핫플과 맛집, 감성 넘치는 카페를 찾아다니는데 같이만난 언니들이 갬성 넘치는 핫플 사냥꾼이라서 우리는 믿고 따라가기만 했죠!! 언니들이 우리를 데리고 갈 핫플의 후보는 세모아와 오아시스였어요. 둘다 핫플이라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일찍 가야한다고 하는데 세모아보다는 오아시스가 더 맛있었다고 하여 오아시스로 당첨!

브런치를 먹기로 해서 11시쯤에 만나서 갔어요. 그런데 벌써 웨이팅이 시작되어서 살짝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았어요. 하지만 웨이팅이 길지 않았고 그 앞에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오래 기다리는 느낌 없이 좋았어요.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찍기도 하고 오아시스 앞에 서서 간판과 함께 찍기도하고 저는 딱히 찍지 않았는데 인스타 감성 샷 건지고 하더라구요. 이때 웨이팅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이 공간에서 사진 파파팍 찍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가 다 먹고 나온 시간인 12시쯤 되니까 웨이팅이 장난아니게 길더라구요... 역시 핫플 인정합니다!!ㅋㅋㅋㅋㅋ)


이제 자리에 앉아서 주문했어요. 원래 처음에 주문했을 때는 스프는 뺐는데 옆 테이블에서 스프를 먹는데 맛있게 보여서 추가했어요. 제일 먼저 나왔던 스프. 메뉴판에는 오늘의 스프라고 나와있어서 뭘까 싶었는데 오늘의 스프로는 단호박 스프가 나왔어요. 스프와 빵! 근데 개인적으로 호박 종류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막 맛있게 먹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맛이였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딱 담백한 맛

아이폰 6S(위) 아이폰X(아래) 색감차이와 화질 차이 어쩔?ㅋㅋㅋㅋ

지금 아이폰 6S를 사용한지 3년정도 되어서 요번에 아이폰 새로 나오면 사려고 했더니만 넘나 비싸서 6S 오래오래 아껴줘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사진 찍는 걸 생각하면 정말 바꾸고 싶네요. 솔직히 다른 기능들은 아이폰 6S나 X나 그게 그거인것 같은데 카메라는 정말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핸드폰을 바꾸고 싶다라는 생각을 살짝하고 다시 먹는 것에 집중했어요. 단호박 스프에 함께 나온 빵을 찍어먹었어요. 정말 정직하게 건강한 맛. 모두 다 같은 생각을 하며 한 숟가락씩 먹고 먹다보니 어느새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브런치엔 아메리카노가 빠지면 아쉽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한잔과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어요. 음료와 함께 에그베네딕트와 오믈렛 그리고 프렌치 토스트 주문. 거의 계란파티였어요. 하루에 몇 마리의 닭이 먹히고 몇 개의 계란이 먹힐까?

유럽을 비롯하여 세계 여기저기를 여행했던 언니가 여기 프렌치 토스트가 이 나라 저 나라에서 먹어본 토스트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며 신나게 주문했는데 예전보다 더 맛이 없어졌다면서 아쉬워했어요. 바나나도 원래보다 덜 구워졌다며.. 나도 예전에 언니가 느꼈던 맛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저랑 친구는 여수에서 같이 먹었던 프렌치 토스트가 더 맛있어요. 그럼 여수 그 브런치 카페의 프렌치 토스트가 세계 최고인걸로?

에그 베네딕트의 계란을 쪼개는 영상도 찍고 음식 사진 열심히 찍고나서는 폭풍 흡입했어요. 여자 네명이서 스프와 세 개의 메뉴를 시키니까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음식도 맛있게 잘 먹었는데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였어요. 물론 사람들 바글바글할때 피해서! 평일 오전에 여유롭게 와서 브런치 먹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은 곳이에요. 정우성이 브런치 먹으러 오아시스를 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갔지만 아마 정우성이 가는 데는 청담점일꺼라며.. 다음에는 거기로 가봐야할까봐요 ㅎㅎㅎ

한남동 핫플 도장 깨기 오아시스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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